사전 참가신청자들의 인구통계

TED 행사는 연사 라인업이 공개되기 한참 전인 1년 전에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데요. TEDxBusan은 그만한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신청기간을 드리기 위해 신청양식을 먼저 열었습니다. 발표자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TEDxBusan을 믿고 참가 신청을 하시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까요?

놀랍게도 현재까지 참가신청자의 72%가 “TEDx 행사에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TED처럼 화려한 행사는 아니지만, 예측할 수 없는 그 기대에 부응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녀비율
TEDx 행사가 ‘대학생을 위한 행사’인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지난 몇년간 TEDxBusan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은 평균 30세였습니다. 남자분이 53%(평균 31세), 여자분이 47%(평균 29세)였습니다. 현재 사전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똑같이 30세이고 남자분이 60%(평균 29세), 여자분이 40%(평균 32세)입니다. 부산에서 다른 문화행사나 대외행사에 가보면, 남성들이 드물고 여성들이 많은 편인데 저희 행사에는 남성들이 실종되지 않아서 다행이랄까요?
사실 저희는 평균 연령이 더 높아지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20대가 많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낮아진 것이며 행사에는 40대, 50대 분들도 참석하십니다.
직업별로 보면 학생이 30%, 직장인이 70%입니다. 직장인 중에서는 IT업체 대표, 엔지니어, 공무원, 은행원 등 다양한 분들이 계시지만 교사, 강사 등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 타 직업군보다 많은 편입니다.

지역별로 보자면, 부산에 계신 분이 71%, 울산 및 경남에 계신 분이 17%, 그외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이 12%인 상태입니다. 놀랍게도 해외에서 오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지역비율

무대에서 90초 스피치를 하고 싶다고 하신 분도 약 20%나 됩니다. 저희는 즉흥적인 막간행사로 ’90초 스피치’를 기획했지만, 아무래도 발표자를 선별해야 할 상황입니다. 과연 몇 분이 무대에 설 수 있을까요?

‘정규 티켓’은 사실상 행사비용보다 적은 가격이며 ‘후원 티켓’이 제 값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소비 위축 때문에 ‘후원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 의아했습니다만, 후원티켓을 신청하신 분이 10% 가까이 된다는 사실은 저희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한편 안타까운 것은, 오후 티켓을 구매하신 분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전에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은 외국에 비해 밤 늦게까지 일하는 문화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하루 종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후 티켓 수량은 소량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싶은 관심사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교육’, ‘여행’입니다. 이 주제로 대화를 시도한다면 상대방의 관심을 끌 확률이 30%는 될 것 같네요. 그 다음 관심주제는 ‘사업’, ‘창업’, ‘사회문화’, ‘영어’, ‘경제’, ‘기술’, ‘심리’입니다.

어쨌든 이것은 그저 재미삼아 보실 자료입니다.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11월 둘째주 쯤이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