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박물관장: 이정모 (Chief of Seodaemun Museum of Natural History: Jeongmo Yi)

이정모

[Korean]

이정모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석사,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경제학, 철학, 신학 등을 공부했고, 우연히 잡지의 퀴즈를 풀다가 관련 공부를 하면서 “달력과 권력”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란 꿈을 가지고 “해리포터 사이언스”,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등을 썼으며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매드 사이언스북”, “마법의 용광로” 등을 우리말로 옮기는 등 수많은 과학 저술 활동을 했습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습니다.

2011년 9월부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는 ‘자연사박물관은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닌 느끼고 노는 곳’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이 과학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많이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서보다 꽃반지를 만들어 보는 게 더 나은 과학 공부가 될 수도 있다”며, 때로는 박물관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합니다. 언제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대중의 과학화’를 위해 지금도 다양한 실험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과학,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며 발전해야 하고 대중의 과학화는 그것을 이루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그는 우리 사회의 과학적 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오늘도 트레이드마크인 턱수염이 휘날리도록 강연과 학회를 뛰어다닙니다. 그는 진화생물학자이면서 동시에 교회의 집사이기도 해서 “과학과 신앙이 상생할 수 있다”, “진화는 기독교의 본질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정모는 인류가 현재의 태도를 계속 유지한다면 인류는 머지 않아 대멸종을 맞이하고 지구의 미래는 인류와는 상관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의 역사에서 전체 생물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대멸종이 지금까지 5번 있었고, 이러한 대멸종은 진화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6번째 대멸종을 향한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것일까요? 이정모는 우리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English]

Jungmo Lee studied for a master’s degree in Biochemistry at YonSei University and got a doctorate in Chemistry at University of Bonn in Germany. He was interested in studying various areas such as economics, philosophy, and theology. Thanks to that curiosity for diverse fields, he came to solve a quiz and that led him to publish “Calendar and Power”. Afterwards, he dreamed about being a science communicator, writing “Harry Potter Science”, “Application for a Patent on Genes?” and so on. He also translated such books as “Humans : Who are We?”, “A Mad Science Book”, “The Magic Furnace : The Search for the Origins of Atoms” into Korean and wrote plenty of scientific journals. Serving as a professor of the Liberal Arts in AnYang University, he gave lectures of “Science History”, “Science Technology and Civilization”, etc.

Since September in 2011, he has been serving as a curator of Seodaemun Museum of Natural History. He has been trying to spread the philosophy that the museum is a place for children to ‘feel’ and ‘touch’ the nature, not ‘study’. Out of the faith, he provides children with a lot of windows for having the science around them. He says, “Of course, children can learn science from books, but they can learn even better through making flower rings on their own”. He has a habit of always arranging interesting scientific experiments for popularization of science, sometimes giving science concerts. He insists that humanities, science, and technology should expand together and for this to come true, popularization of science is the key. He is an evolutionary biologist and at the same time, interestingly, a deacon of church. So he argues that science can go along with religions and that evolution can explain the essence of the Christian.

Surprisingly, Lee says that we, humans may be on the verge of the extinction and that we may not be able to look beyond the future of the Earth. On Earth, there have been 5 mass extinctions in total, which made half of all living things disappear, and whenever that happened, they created totally new ecosystem. Are we being targeted for the 6th mass extinction? Can he come up with any ideas for human beings to surv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