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소개(7): 착한지구인컴퍼니 이현정

 

이현정 대표는 욕심이 많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목표도 많다”고 한다.

해외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그녀는 자신만의 ‘마법노트’에 “여성 여행객, 나홀로 여행객들이 어울려 친구가 되고, 머무는 곳이 편안한 집이 되는 곳을 만들자!” 라는 글귀를 써넣었고, 그 꿈은 2009년 해운대에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The Planet”을 열어 실현되었다.
게스트하우스는 ‘친구, 가족 같은 분위기’와 함께 ‘맞춤형 관광지도’, “맛집 그림지도’과 같은 서비스를 개발해 부산을 방문하는 나홀로 여성여행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녀는 이제 ‘The Planet’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가지고 부산 동구에서 ‘커뮤니티 비지니스’에 도전한다.

그녀는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였는데, 부동산을 보러 동구 일대를 돌아다니다 기운 없는 노인들과 놀 것 없는 아이들이 그녀의 눈에 띄었다. 그래서 동구에 매입해둔 건물을 전시공간, 주민 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손님들은 주민들을 만나고 싶어 하고, 낙후된 마을의 노인과 아이들은 사람을 그리워하니까” 이 둘을 접목시킬 방법을 찾아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구 현장에 직접 부딪혀보기 위하여 그녀는 회사 직원들과 함께 운동화를 동여 매고 5일동안 동구 길바닥에서 먹고 자며 주민들과 어울렸다.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며 어르신들의 불편함과 외로움을 그대로 감싸 안는다.
그녀의 노트에는 새로운 내용이 기록된다. ‘할매 레스토랑’, ‘할배 도시락 딜리버리’, ‘마을 지도 만들기’…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온 힘을 다하여 도와준다고 믿는 그녀.
그녀의 마법은 부산의 대표적 소외지역인 동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About Moonsuk.Choi
부산대학교/정치외교학/법학전문대학원3기/민언련/공감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햇살'/음악/문학/인권/지구온난화 *twitter: waitj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