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소개(8): 반여고 교사 장남희

“CC라고 하면 무엇을 연상하시게 되나요?”

CC는 Creative Commons, 단어 뜻 그대로 옮기면 ‘창의적 공유’이다. 장남희 선생님이 재직 중 이신 반여고등학교에서는 2009년/2010년, 2년에 걸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탁을 받아 저작권교육 정책연구학교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장남희 선생님은 한국저작권 위원회에서 주관했던 연수에서 CC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연수 당시 CCKOREA의 리더이신 윤종수 판사님의 강의 요지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보다는 ‘할 수 있다! 를 가르치자. 단, ‘저작권자가 붙여놓은 조건만 지켜라!’라는 것이었고, 장남희 선생님에게는 그 말이 대단히 의미 있게 들렸다고 한다.

“막연히 저작권에 대한 지식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넘어, ‘너와 나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하면서 궁극적으로 인성교육의 덕목의 하나인 ‘정직성’과 ‘나눔’, 나아가 이 모든 것이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라고 느꼈어요”

이후 장남희 선생님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같이 근무하는 연구위원선생님들, 다른 동료 선생님들과도 CC의 의미를 나누고 저작권 교육 방향을 잡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2009년 당시 직원연수 겸 저작권 워크샾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전지방법원 논산 지원이 있는 강경까지 가서 CC KOREA의 윤종수 판사를 만나게 된다.

“CC KOREA의 리더이신 윤종수 판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허락을 받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die하게 됩니다. 조건을 지키세요, 그러면 free해 집니다.’로 요약될 수 있다. 두 개념 모두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부정의 태도를, 후자는 긍정의 태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후 장남희 선생님이 재직중인 반여고등학교에서는 연구학교로 주제로 1차년도인 2009년에는주로 Copyright에 대한 교육을, 2차년도인 2010년에는 CC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CC KOREA의 스탭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자료들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CC KOREA의 윤종수 판사님의 강의 자료 및 강현숙 실장님의 실전 교육의 도움을 받아 연구위원 선생님들과 협의하여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교과활동(정보사회와 컴퓨터, 국어, 정치), 계발활동(SHARE WEB반)을 통하여 실질적인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였다.

연구학교 업무는 작년에 마무리 하였으나 오늘도 “정직성”과 “나눔”의 기본정신이 들어있는 CC를 통해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말하는 장남희 교사를 이번 TEDxBusan 2회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bout Moonsuk.Choi
부산대학교/정치외교학/법학전문대학원3기/민언련/공감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햇살'/음악/문학/인권/지구온난화 *twitter: waitjx